2월의 마지막 날, 봄의 문턱에서 공기가 한결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0.7도로 어제보다 쌀쌀함이 한결 덜했는데요.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10도로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극심한 환절기인 만큼,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대기 중 건조함이 심해지면서 내륙의 건조특보는 어제보다 더 확대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와 호남 일부, 영남 대부분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이 가운데 오늘부터 강원 영동에는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까지 가세하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0도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 지방은 광주 16도, 대구 17도 등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3월 봄이 시작하는 주 후반에도 예년보다 온화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날 전망입니다.
오전까지 중서부와 일부 남부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점차 '평소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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